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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同宗會長 就任 人事
친애하는 종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여러분의 부름으로 화순최씨대동종회 제17대 회장에 취임한 24세, 문정공파 불초소손 낙영 인사드립니다. 지난 1월 17일 이사회에서 저를 차기 대동종회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뜻을 정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무거운 짐을 짊어지는 중압감을 느끼며 여러 날 동안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젊은 나이에 종중 일에 참여한 후, 부족한 힘을 더해 40여 년을 봉사한 제가 화순최씨대동종회 회장으로 선임된 일은 제 개인적으로는 더 없는 영광이지만, 과연 천학비재한 제가 감히 종중의 소중하고 귀한 책임을 맡아, 종사를 무리 없이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또한 역대 회장님들이 이룩하신 업적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특히, 전임 원용 회장이 임기 중 이룩한 장학기금 1억 원 달성, 시조 오산군 할아버님의 화순 입향 시기를 밝힌 대동보의 발간, 이를 계기로 뿌리공원에 유래비를 세운 일, 젊은 종인들이 보다 쉽게 족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자족보를 제작하고 더 나아가 최근에는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인터넷족보를 수록하여 화순최씨 종원이면 누구나 세계 어느 곳에서나 아무 때나 족보를 열어 볼 수 있고, 결혼, 출생, 사망 등 신상 변동 사항을 수시로 기록할 수 있게 만든 점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수많은 업적을 어떻게 이어 나가야할까? 생각하니 좀처럼 자신감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과정에 주변의 여러 종인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격려 말씀과 시조 할아버님을 비롯한 누대의 조상님들께서 음우하시리라는 믿음이 저로 하여금 감히 회장직을 맡겠다는 용기를 갖게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10여 년 동안 원용 전 회장이 각종 종중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보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열과 성을 다하면, 종중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종인 여러분께 간곡한 부탁 말씀 드립니다.
종중 일 이란 너, 나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입니다. 우리는 한 할아버지의 살과 피를 나눈 혈족입니다. 저는 조상님들의 우리 후손들에 대한 자애로운 가르침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 종인 모두가 함께 추구해야 할 공동의 목표이기도 한, 대동종회 회장으로서의 종사봉행 덕목을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첫째, 양보와 화목입니다.
옛 말씀에 가화만사성이라 했습니다. 또 우리 종훈에도 돈목종인 즉 종인끼리 화목하고 돈독한 정을 나누라 가르치고 있습니다. 종인끼리 화목하고 양보하면 어떠한 난관도 쉽게 극복하고 어려운 일도 서로 도와 훌륭하게 이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참여와 협동입니다.
종중 일을 수행함에 있어 울타리 밖에서 남의 집 들여다보듯 하지 말고 직접 뛰어들어 내 일이라 생각하여 적극 참여하고 서로 도우면 쉽게 이루어질 뿐 아니라 성취감도 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시대에 부응하는 변화입니다.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통에 얽매여 새로운 세대에게 옛날식 예법이나 족보 등을 강요하면 점점 참여도 줄고 관심도 멀어질 것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예법도 개선하고 인터넷족보 같은 새로운 문물로 젊은 세대에게 문호를 열어, 보다 밝은 내일을 열어나가고자 합니다.

넷째, 조직의 강화입니다.
지역별 종회나 소종파는 대동종회에 비해 재정적으로나 조직 면에서 강한 면을 보이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역별, 종파별 대표자와의 접촉과 소통을 긴밀하게 유지하여 상부상조함으로써 대동종회의 조직을 강화하고 각 지역별 화수회나 종파별 제향에 다른 지역 또는 종파 종인 상호간에 서로 초청하고, 참석하여 보다 많은 교류를 통한 돈독한 우애와 혈족의 정으로 조직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이 저 혼자의 힘과 노력만 가지고는 절대 이룰 수 없습니다. 종인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가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재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리며 인사의 말씀을 마치려 합니다.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7年 丁酉 雨水節

和順崔氏 大同 宗會長 24世 文貞公派 洛泳 謹識